-언론사 모바일 서비스 현황 : 조선일보
방정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미디어전략팀장(cbang@chosun.com)

 조선일보의 '스마트 페이퍼'는 종합·경제·섹션·면별 보기·실시간 뉴스 등 5가지 서비스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지면보기' 기능은 신문 지면을 그대로 휴대폰 화면으로 제공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면별 보기'는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제공되는 새로운 시도이다.

 언제 어디서나 조선일보의 기사와 지면(紙面)을 읽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신문'시대가 열렸다. 마치 종이신문을 보듯,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조선일보를 읽을 수 있다.

 조선일보가 3월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 페이퍼(Smart Paper · 휴대폰 등에서 신문구독)'는 모바일기기에서도 종이신문처럼 잘 편집된 콘텐츠를 읽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개발한 뉴스 서비스다. 그간 인터넷의 무차별·미확인 콘텐츠 유통과 달리, 저널리즘을 바탕으로 정제된 정보를 독자들이 읽기 쉽게 제공하는 신개념 미디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휴대폰의 기사 서비스는 신문사가 속보 형태의 짧은 기사를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거나, 이용자가 모바일용 신문사 사이트에 접속해 텍스트(text·글) 형태의 기사를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세계 최초로 면별 보기 개발


 하지만 '스마트 페이퍼'는 종이신문의 지면(紙面) 그대로 휴대폰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종이신문을 구독하는 것과 유사한경험을 준다. 또 실시간 뉴스까지 받아볼 수 있어 종이신문과 속보 모두를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

 조선일보의 '스마트 페이퍼'는 종합·경제·섹션·면별 보기·실시간 뉴스 등 5가지 서비스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다. 해당 일자 종이신문의 지면에 실린 정치·경제·사회·문화·글로벌 기사는 물론이고 디지털비즈·맛있는 공부·주말매거진 등 각종 섹션 기사, 그리고 조선닷컴의 실시간 뉴스까지 모두 제공한다.

 특히 '면별 보기' 기능은 신문 지면을 그대로 휴대폰 화면으로 제공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면별보기는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면별 보기 서비스에 들어가면 휴대폰 화면에 조선일보 지면이 그대로 보인다.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움직이면 마치 신문을 한 장씩 넘기는 것처럼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읽고 싶은 기사가 있을 때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톡' 두드리면 해당 기사가 읽기 편한 큰 글자로 나타난다. 글자 크기 확대·축소는 물론, 관심있는 기살ㄹ 곧바로 스크랩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조선일보 '스마트 페이퍼'는 IT기기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도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애플의 아이폰(아이팟 터치도 가능), 삼성전자의 옴니아2등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삼성전자의 옴니아는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 '조선일보'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스마트폰 자동 다운로드

 설치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아이폰 화면에 '앱스토어'라는 아이콘이 있다. 앱스토어를 손가락으로 터치해 앱스토어에 들어간다. ② 앱스토어 화면 하단에 '검색(search)'이란 아이콘을 터치하면 검색창이 뜬다. ③검색창에 '조선일보'를 입력하면 '조선일보'프로그램이 뜬다. ④ 이를 터치하면 자동적으로 다운로드가 된다.

 삼성전자의 옴니아도 비슷한 과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옴니아2폰를 T스토어에 연결한 뒤 입력창에 조선일보를 입력한다. 이어서 '조선일보'프로그램이 나타나면 이를 선택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조선일보'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마치면 아이폰·옴니아폰 화면에 '조선일보(Chosun Media)'라는 작은 아이콘이 생기며, 이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그날의 최신 기사를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다.



 조선일보 독자에게는 모두 무료 제공

 스마트 페이퍼 서비스는 면별 보기·종합·경제·섹션·실시간 뉴스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면별 보기 기능을 제외한 4개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 면별 보기는 종이신문 독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면별 보기는 종이신문을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만큼 형평성을 고려서 조선일보를 구독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첫 3개월 동안만 무료로 제공된다. 그 이후에는 월2,000원의 구독료를 내야한다.

 이는 조선일보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이다. 웹에서 콘텐츠 유료화가 전제되지 않은 이상 모바일상에서 콘텐츠 유료화는 쉽지 않다. 리스트 형으로 보이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여 광고 수익을 꾀하고, 종이신문 편집을 그대로 보여주는 면별 보기를 유료화 함으로써 단순히 유료화냐 무료화냐라는 이분법에 빠지지 않고 부분 유료화라는 실용적인 전략을 채택하였다. 이로써 모바일 광고 시장과 콘텐츠 구매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스마트 페이퍼는 앞으로 단순히 스마트폰에 국한된 서비스가 아닌, TV나 e-Book, 태블릿 PC(휴대형 소형PC), 아이패드 등 다양한 기로로도 확산될 예정이다.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공간에서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기기로 조선일보 지면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바일 기술의 발전은 신문 산업에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고, 신문 산업의 영역과 영향력을 더욱 더 확대시켜 줄 것이다. 또한 모바일 신문 구독료, 모바일 광고 등 신문사들의 미래 수입 창출원으로써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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