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활짝 핀 주말, 꽃놀이 잘 다녀오셨어요? 따뜻해지고 꽃이 화사하게 핀 봄이지만 이맘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황사입니다. 황사는 예로부터 봄철에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 고비 사막 등의 흙먼지가 상승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현상인데요. 최근에는 중국이 산업화되고 환경 문제를 일으키면서 황사에 미세먼지나 중금속, 발암 물질 성분이 섞여 날아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인 오늘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중국 환경 문제를 살펴보고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을 얘기해볼게요.



[출처 – 서울신문]




중국,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에 붉은 지하수까지 환경오염 몸살


우리나라도 몇 년 전에 조류 인플루엔자로 셀 수 없는 가축들이 폐사하여 땅에 묻혔고 과로 탓에 공무원들이 사망하기도 하는 등 문제가 컸죠. 중국은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지하수 오염 등 동시다발적인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촹현에서는 유독 물질인 아닐린이 기준치보다 73배 높은 붉은 지하수가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창저우와 창사시 하천에선 죽은 돼지 수백 마리가 발견되었고요.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상하이는 식수원인 황푸강에 이처럼 죽은 돼지 시체 1만 6천 마리가 떠내려 온 것이 확산의 주범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해요. 중국 인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출처 – 서울신문]



AI 발생 지역인 장쑤성 난징(南京)에서도 참새가 떼죽음을 당했다. 중국 인터넷에선 “안심하고 마실 물과 숨 쉴 공기와 먹을 음식이 없다” “환경오염으로 사람이 집단 사망하는 날도 오는 것 아닌가”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中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붉은 지하수'로 공포 확산 (조선일보, 2013-04-09)



문제는 안이한 정부의 대응입니다. 붉은 지하수를 신고한 주민에게 촹현의 지방 관리가 팥을 끓인 물도 붉은색이니 붉은 물이라고 다 수질 검사에 불합격인 건 아니라고 응답했다가 여론의 집중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후 중앙 정부의 조사 결과 아니나 다를까 촹현 내 화학공장에서 유출된 아닐린이 붉은 지하수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닐린은 발암 물질이죠. 뒤늦게 공장 폐쇄가 결정되었지만 주민들은 이미 적지 않은 주민들이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해요.



이번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망자도 이미 나왔는데요. 사망자 중 돼지고기를 팔던 상인도 있었기 때문에 중국 인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돼지고기는 중국인의 주식이기도 한데 2009년 세계를 휩쓴 신종플루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옮은 것이었기 때문이죠. 



질병뿐만이 아니라 황사와 직결된 공기는 어떤가요. 악명 높은 중국의 공기는 이미 에어포칼립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어포칼립스(airpocalypse· 공기오염에 따른 대재앙)가 외국인들을 베이징 밖으로 몰아내면서 기업들의 해외 인재 채용이 더욱 어려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어포칼립스는 공기(air)와 대재앙(apocalypse)의 합성어다. (후략) 


베이징 에어포칼립스… 외국인 엑소더스 (서울경제,2013-04-02)



중국 환경오염은 거의 경제 때문에 희생된 것들이죠. 희생된 환경의 반격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염된 환경이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에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는 거죠.




지구의 날, 개개인부터 환경을 생각해봐야 할 때


다행히 우리나라는 중국의 환경오염 수준은 벗어난 것 같습니다.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중국의 모습은 우리나라가 한창 산업화를 위해 매진하던 시기와 겹쳐 보이는 면이 있으니까요. 환경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감시하고 점검할 일입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특히 오늘은 지구의 날이니 개개인이 할 수 있는 환경 생각하기를 해볼까요? 지구의 날은 UN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으니까요.



[출처 – 서울신문]




1. 여름엔 26도 이상, 겨울엔 20도 이하로 유지합니다.


2.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합니다.


3.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아 둡니다.


4. 걷기와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합니다.


5. 장바구니를 애용합니다.


6. 친환경 상품을 구매합니다.


7. 샤워 시간은 줄이고 빨래는 모아서 합니다.


8. 음식은 적다고 느낄 만큼만 조리합니다.


녹색생활의 지혜 가정에서 편 (그린스타트)



환경부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설정해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의 중요성을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22일 누구나 쉽게 동참 할 수 있는 ‘1시간만 TV끄기’ 캠페인에 참여 해 보세요! 한 명 한 명의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이 습관이 되어 모이면 굉장히 많은 비용과 오염을 줄일 수 있답니다. 지구의 날, 우리 주변의 환경부터 아끼기 시작하면 어떨까요?  

 

Posted by 미디어정보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