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종사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14.8%(3만 7,189명 중 5,495명)로 지난해 13.3%보다 1.5%p 늘었다. 비정규직 비율을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언론이 32.9%로 가장 높았고, 신문이 14.9%로 지난해(11.8%)보다 3.1%p 증가했다. 방송의 비정규직도 지난해 8.9%에서 11.9%로 3.0%p 늘었다.


2009년 한국의 언론종사자는
4만 9,092명 추정
2009 언론종사자 현황 조사

양승혜  한국언론재단 조사분석팀 과장


2009년 한국의 언론종사자는 4만 9,092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매체별로는 신문 종사자가 40.1%(1만 9,664명), 방송이 44.0%(2만 1,582명), 인터넷언론이 14.2%(6,988명)였다. 이와 같은 수치는 한국언론재단이 ‘2009 한국신문방송연감’’(8월 말 발간) 제작을 위해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미응답사에 대한 추정을 포함해 추산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언론종사자’는 전국일간신문 및 지역주간신문, 지상파방송·위성방송과 보도기능을 갖고 있는 케이블TV, (등록)인터넷신문과 언론사닷컴에서 종사하는 자로 정의했다. 따라서 2009년 종사자 현황 조사는 2008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문일간신문, 지역주간신문, 지상파DMB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의 언론사는 1,493개

정기간행물의 경우, 3월 17일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일간신문, 지역주간신문, 인터넷신문의 발행여부를 확인한 후 부문별로 나누고 조사했다. 지역주간신문은 관계기관에 주간·격주간·순간으로 등록한 신문 가운데 지역종합지의 성격을 가진 769개사의 발행여부를 확인한 후 499개사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인터넷신문은 신문법 규정에 따라 등록한 인터넷신문 1,399개 매체(2009년 3월 17일 현재) 가운데 정상 발행이 확인된 706개 매체를 조사대상으로 했다. 한편, 또 다른 인터넷신문의 범주에 속하는 언론사닷컴 15개사는 8월 7일 발효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신문, 방송, 잡지 또는 정기간행물, 통신사의 계열회사가 인터넷을 통해 모회사 기사를 서비스하는 경우”)에 따라 법적으로도 인터넷신문의 범위 안에 들어오게 됐다.
방송은 2009년 2월 말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된 방송사업자 중 지상파방송사업자인 공영방송, 민영방송, 특수방송, 지상파DMB와 중계유선방송사업자(SO), 일반위성방송사업자 및 위성DMB사업자를 조사했다. 케이블TV의 경우 채널사용사업자(PP)는 보도기능을 갖고 있는 YTN과 MBN으로 한정했고, 지역내 취재·보도 기능을 갖고 있는 SO는 전수를 조사에 포함했다. 그리고 2개 통신사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종사자 조사에 응한 언론사는 신문 595개사 중 300개사, 방송 175개사 중 100개사, 통신 2개사 중 1개사, 인터넷언론 721개사 중 276개사로, 총 1,493개사 가운데 677개사다. 그 결과 677개사의 전체 종사자 수는 3만 7,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표1>.


매체별로 보면 전국종합일간 5,006명, 지역종합일간 5,606명, 지역종합주간 1,841명, 경제일간 2,355명, 스포츠일간 490명, 무료일간 310명, 전문일간 587명, 외국어일간 251명으로 일간신문 종사자는 총 1만 6,446명이다.
방송은 공영방송(KBS, MBC, EBS) 9,310명, 민영방송 2,378명, 특수방송 1,822명, 지상파DMB 145명으로 지상파방송 전체 종사자는 1만 3,655명이다. 케이블방송 가운데 보도부문 PP(YTN, MBN) 종사자는 1,051명, SO는 2,102명이고,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TU미디어)은 447명이다. 지상파, 케이블, 위성을 포함한 방송 전체 종사자는 1만 7,255명이다.
인터넷신문은 2,899명, 언론사닷컴은 470명으로 인터넷언론 전체 종사자는 3,369명으로 조사됐다. 통신사는 뉴시스만 응답했고, 종사자는 119명이다.

1개사당 평균 종사자수 54.9명

1개사 당 평균 종사자수는 5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표2>. 지난해 50.8명(4만 5,567명/906개사)보다 약 3.1명이 늘어난 셈이다. 참고로, 미응답사 중에서 여러 매체를 발간하는 회사인 경우, 다른 매체에 종사자 데이터를 제출한 경우를 제외하고 평균을 계산했다.

매체별로 보면 신문은 전국종합일간 417.2명으로 지난해(417.3명)와 거의 동일했다. 지역종합일간은 77.9명으로 지난해(88.4명)보다 약 11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일간은 336.4명(지난해 322.4명)으로 14명이 늘었다.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스포츠일간으로 지난해 51.3명에서 98.0명으로 47명이나 증가했다. 외국어 일간은 62.8명으로 지난해(106.2명)보다 43명이 줄었다. 전문일간은 117.4명으로 지난해(146.0명)보다 29명 줄었다. 무료일간도 마찬가지로 줄어들어 지난해 45.7명, 올해 38.8명이었다. 지역종합주간의 경우 9.8명으로 지난해(8.3명)와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
방송은 공영방송 251.6명(KBS, MBC의 본사와 지역국을 별개의 사업자로 보았을 때)으로 지난해 241.0명보다 11명이 늘었다. 민영방송은 182.9명으로 지난해(181.3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특수방송은 지난해 173.1명에서 9명 줄어든 182.2명이었다. 지상파DMB는 48.3명으로 지난해(37.0명)보다 11명 늘었다. 케이블의 보도부문 PP는 지난해 417.0명에서 올해 525.5명으로 109명이나 늘었는데, 이는 YTN 종사자 수가 지난해 630명에서 올해 833명으로 203명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SO는 63.7명으로 지난해(64.7명)와 비슷했다. 위성방송은 223.5명(지난해 237.0명)이었다.
인터넷신문도 평균 종사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떨어져 17.2명에서 1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37.5%나 줄어든 결과로 인원 감축의 폭이 다른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언론사닷컴도 79.4명에서 67.1명으로 약 12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신문 종사자, 1년간 2천명 감소

한편, 전체 종사자 수가 3만 7,189명으로 집계가 되긴 했으나 816개사의 정보가 누락된 점을 감안해 이들의 결측치를 각 영역별로 추정해 전체 종사자 수를 가늠해 보았다. 추정방법은 매체별로 1인당 평균매출액을 계산해 활용했다(자세한 추정방법은 ‘2009한국신문방송연감’ 참조)
그 결과 지역일간 종사자는 7,520명, 전문일간은 1,002명, 무료일간은 318명, 지역주간신문은 2,722명으로 추정됐다<표1>. 전체 일간 신문 종사자 추정치는 1만 9,664명이다. SO의 전체 종사자 수는 매출액을 밝힌 경우에는 전체 유선방송사업자의 1인당 평균 매출액 3억 6,780만 5,307원을 적용했다. 그 결과 SO의 전체 종사자 수는 6,018명으로 추정됐다. 이를 적용했을 때 방송 전체 종사자 수 추정치는 2만 1,582명이다. 등록 인터넷신문의 전체 종사자 수는 5,294명, 언론사닷컴은 1,694명으로 추정됐다. 인터넷 전체는 6,988명이다. 연합뉴스는 올해 종사자 수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지난해 종사자 수인 739명을 적용했다. 그 결과 2개 통신사의 전체 종사자 수는 858명으로 추정했다.
이상의 추정치를 대입했을 때 우리나라 언론(전국일간신문 및 지역주간신문, 지상파방송·위성방송과 보도기능을 갖고 있는 케이블TV, 인터넷신문과 언론사닷컴) 종사자 수는 총 4만 9,09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전체 종사자수로 보았을 때의 매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신문 종사자가 40.1%, 방송이 44.0%, 인터넷언론(인터넷신문 및 언론사닷컴)이 14.2%였다<그림>. 세부적으로는 방송 중에서는 공영방송 종사자가 19.8%, 신문 중에서는 지역종합일간 종사자 15.3%, 전국종합일간 종사자 10.2%였다. 인터넷신문 종사자는 10.8%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추정치가 5만 792명이었는데, 올해 1,700명이 줄었다. 이렇게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등록)인터넷신문 종사자 추정치가 7,283명에서 5,284명으로 1,989명이나 줄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신문 모집단 수가 지난해 514개사에서 올해 706개로 늘어났음에도 1개사당 평균 종사자 수가 지난해 17.2명에서 10.8명으로까지 줄었다.

정규직:계약직=85%:15%, 남성:여성=80%:20%

추정치를 제외한 응답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남녀 종사자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 종사자 수 3만 7,189명 가운데 여성 종사자는 7,614명으로 20.5%를 차지했다<표3>. 지난해 여성종사자 비율 20.8%와 비슷한 추세다. 신문사의 여성종사자는 20.7%, 방송은 18.9%로 나타났다. 신문 중에서는 외국어일간신문의 여성종사자가 41.0%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신문 중 여성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스포츠신문으로 12.4%였다. 전국종합일간지는 21.9%로 여성이 5명 당 1명을 조금 넘는 셈이다. 언론사닷컴도 여성비율이 40.4%로 다른 곳보다 매우 높은 편이었다. 방송 중 여성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민영방송으로 14.5%였다. 인터넷신문은 여성 종사자 비율이 26.4%로 전체 비율보다 높은 편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전체 종사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14.8%(3만 7,189명 중 5,495명)로 지난해 13.3%보다 1.5%p 늘었다. 비정규직 비율을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언론이 32.9%로 가장 높았고, 신문이 14.9%로 지난해(11.8%)보다 3.1%p 증가했다. 방송의 비정규직도 지난해 8.9%에서 11.9%로 3.0%p 늘었다.
신문 중에서는 지역종합주간의 비정규직 비율이 44.9%로 거의 반을 차지했는데, 지난해 26.5%에 비해 18.4%p나 늘어난 수치다. 전문일간(2008년 9.0%→2009년 23.3%), 무료일간(6.1%→19.0%)도 큰 폭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증가했다. 지역종합일간(9.7%→11.8%)도 약간 늘었다. 전국종합일간(2008년 8.0%→2009년 7.4%), 스포츠일간(9.8%→9.2%), 경제일간(13.6%→13.8%), 외국어일간(13.2%→11.6%)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줄었다.
방송 중에서는 보도부문 PP의 비정규직 비율이 33.2%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18.7%) 대비 증가비율도 14.5%p나 되었다. 인터넷신문도 비정규직 비율이 매우 높은 곳 중의 하나로 32.9%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37.2%)에 비해서는 오히려 약간(4.3%p) 줄었다.
매체의 활동근거지에 따라 서울과 서울외 지역 종사자로 구분해 보면 서울지역 종사자가 60.4%(2만 2,460명), 서울외 지역 종사자가 39.6%(1만 4,729명)로 나누어졌다. 서울외 지역 종사자 중에서는 지역종합일간 종사자가 35.8%(1만 4,729명 중 5,274명)로 가장 많았고, 지역종합주간이 10.4%(1,536명)를 점유하고 있었다. 공영방송의 서울외 지역 종사자도 24.4%(3,601명)로 다른 매체에 비해 많았고, 민영방송은 10.2%(1,496명),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13.0%(1,910명)였다. 한편, 인터넷신문의 경우 서울지역 종사자가 69.9%로 지난해(76.1%)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인터넷신문의 활동영역이 서울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월간 <신문과방송> 2009년 9월호 언론현장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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