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는 동아일보 기자들이 출연, 제작하는 일일 뉴스 프로그램 ‘동아 뉴스스테이션’을 방송하고 있다. 3D 입체 버추얼 스튜디오 등 7개의 스튜디오와 HD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EBS 등에 방영된 ‘다윈을 따라서 해양대탐사-침몰하는 카리브해’를 비롯해 2,000여개의 크로스미디어와 쌍방향 방송 콘텐츠를 제작했다.


2000년부터 온라인 TV, 인터넷방송 운영
7개 스튜디오와 HD 제작시스템 갖춰

김승환  동아일보 경영기획실 경영총괄팀장



동아일보의 방송사업 추진은 ‘다양한 콘텐츠를 독자와 시청자가 원하는 형태로 전달한다’는 미디어기업으로서의 기본 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또 국내 최초의 ‘신방 겸영’ 방송이었던 동아방송(DBS)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복원해 시청자에게 되돌려준다는 의미도 있다.
동아일보는 새로운 방송을 준비함에 있어 기존 방송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시청자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실에 입각한 깊이 있는 보도로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미디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미디어 기업 상생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산학협동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사적 역량 결집한 방송설립추진위 발족

동아일보와 미디어 자회사로 구성된 동아미디어그룹은 방송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를 8월 17일 발족하며 종합편성채널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120여명의 임직원이 포진한 추진위는 그룹 안팎의 뉴미디어 역량과 자원을 한 데 모은 방송사업 최고 집행 기구로 신규 방송 사업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추진위는 △방송사업본부 △방송제작본부 △DDMC 추진본부 △방송아카데미를 두고 유기적 상호 협력 체제 하에 방송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미 사내 공식조직으로 방송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방송사업본부는 전문위원과 기자, 미디어경영직 사원 등 50여명으로 확대 개편됐으며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방송 사업자 선정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방송제작본부는 편집국 통합뉴스센터, 동아닷컴 미디어센터, 디유넷 콘텐츠미디어 본부 등 동아미디어그룹에서 그동안 방송 제작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전문 인력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송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디지털 기술 기반의 쌍방향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DDMC(Dong-A Digital Media City) 추진본부는 새 방송의 터전이 될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의 건립과 방송 관련 기술 도입 등을 담당한다. 상암동 DDMC 건물은 동아미디어그룹이 LG-CNS, 스카이 라이프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하며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는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협력해 제작 송출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방송아카데미는 동아미디어그룹 내에 축적되어 있던 방송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과의 산학협동과 공동 연구개발 및 교육, 방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육성을 전담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Digital Ready 기술 확보

‘90 여 년간 축적해 온 보도 경험 및 콘텐츠 제작 역량’과 ‘디지털 시대를 앞서 준비해 온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술 및 서비스’는 동아미디어그룹이 차별화된 방송을 만들 수 있는 바탕이다.
90여 년 동안 신문, 잡지 등을 제작하고 방송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풍부한 콘텐츠 DB는 국내 어느 언론사도 쉽게 흉내 내기 어려운 부분이다. 동아일보사는 2005년부터 ‘인재육성과 역량강화를 통한 콘텐츠 차별화’를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꾸준히 기자를 채용해 현재 500여명의 기자가 각 분야에서 깊이 있는 뉴스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동아미디어그룹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방송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왔다. 2000년부터 온라인 TV, 인터넷방송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동아일보 기자들이 출연, 제작하는 일일 뉴스 프로그램 ‘동아 뉴스스테이션’을 방송하고 있다.
3D 입체 버추얼 스튜디오 등 7개의 스튜디오와 HD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EBS 등에 방영된 ‘다윈을 따라서 해양대탐사-침몰하는 카리브해’를 비롯해 2,000여개의 크로스미디어와 쌍방향 방송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외방송사와의 교류 협력도 일찍부터 시작했다. 2003년 BBC월드를 시작으로 현재는 로이터WNE, 블룸버그 TV, ABC(호주공영방송), DW(독일 공영방송)월드, ETTV 아시아, STC(사운드 트랙 채널), 홋카이도 TV 등 해외 방송사들과 제휴해 이들의 뉴스 프로그램과 방송 콘텐츠를 동아닷컴을 통해 인터넷 방송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도 자체적으로 연예 뉴스 동영상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과학방송 기획 및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과학 교육 및 다큐멘터리 기획 제작 등으로 차별화된 방송 관련 경험을 쌓았다.
온라인교육 자회사인 디유넷은 교육방송 분야에서 개발 제작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지난 2003년부터 노동부, 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방송통신대학교, 전경련 국제경영원, SBS 방송아카데미 등 다양한 기관의 의뢰를 받아 수천여편의 교육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또 인터넷 방송과 교육기능이 결합된 동영상 플레이어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동영상 인덱스 검색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9월 2~4일 개최된 ‘2009 이러닝 국제박람회’에서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IPTV용 HD급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출품해 ‘방송과 교육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아미디어그룹은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특색 있는 방송제작을 위한 실천에도 나섰다. 신문사로는 처음으로 독립 방송 제작사를 대상으로 방송 프로그램 기획안을 공모해 당선작을 발표하는 등 방송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방송 기획사 및 프로덕션과 협력해 새로운 방송 제작을 위한 밑그림을 함께 그리고 있다.

미디어산업 발전과 상생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국민에게 좋은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로 협력해 미디어 산업 발전을 이끌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동아미디어그룹에서 제안하는 컨소시엄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동아일보의 방송역량, 콘텐츠 자원에 대해 신뢰를 보여주고 있으며 방송 핵심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준비된 방송사업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하고 있다. 또 낮은 부채 비율 등 재무적 안정성과 보유 자산의 방송사업 전환 투자능력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컨소시엄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상대방을 배려하는 친절한 설명자료와 성의 있는 자세를 보고 동아일보와는 ‘믿을만한 오랜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미디어그룹이 추진하는 컨소시엄에는 각 분야의 기업과 기관 등이 골고루 참여해 공공성, 공익성, 다양성 등 방송사업이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요소를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미디어그룹은 89년 간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유명 방송사와 다각적인 제휴를 맺어가고 있다. 기존의 제휴 언론사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방송사 및 프로그램 제작사, 방송 기술 관련 보유기업 등과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인력교류, 방송 프로그램 수출 등을 위한 제휴도 하나 둘씩 매듭지어가고 있다.
 


 월간 <신문과방송> 2009년 10월호 특집 - 신문사의 방송 진출 출사표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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