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TV방송협회 디지털유료방송 콘텐츠유통시스템
정진성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업국 개발운영팀 jisto2@kcta.or.kr

 DDS는 테이프나 CD를 쓰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대용량 방송용 파일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콘텐츠 유통플랫폼'이다. 영상콘텐츠의 검색, 조회, 열람, 업·다운로드 등 기본 기능과, 전자결제 시스템, 영상포맷 변환을 위한 양방향 변환시스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굳이 애플사의 앱스토어가 일으킨 열풍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콘텐츠 유통시장은 신문,방송 등 전통적 미디어뷰터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미디어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픈마켓 형태의 분야별 콘텐츠 유통시장이 구축되고 있다. 이북(e-book)시장에선 조선일보의 '텍스토어'와 KT의 '쿡북카페'가, IPTV시장에선 각 사업자별 콘텐츠 오픈숍이, 영화시장에선 포털에서 운영 중인 '엠바로'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공공온라인 유통망 사업(Korea Open Movie Exchang)등이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유통시장 중 커다란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방송콘텐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KCTA, 회장 길종섭)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디지털유료방송 콘텐츠유통시스템(이하 DDS, www.dds-on.com)을 서비스 중에 있다.

 DDS는 테이프(Tape)나 콤팩트디스크(CD)를 쓰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대용량 방송용 파일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콘텐츠 유통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DDS는 KCTA 회원사들이 보유한 양질의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외 제작사들이 보유한 방송콘텐츠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유통하기 위해 2008년 오픈했다.

 지난해 'KCTA2009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국내뿐 아니라 디스커버리,AMG 등 해외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을 초청한 쇼케이스를 열었다. 영상콘텐츠의 검색, 조회, 열람, 업/다운로드 등 기본 기능과, 콘텐츠 보안 강와(DRM), 전자 결제 시스템(PG), 영상 포맷 변환을 위한 양방향 변환시스템 등 추가 서비스, 거래 당사자들 간 전용메신저 등을 통해 회원사 간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하는 SNS기능을 포함한 DDS2.0버전을 공개해 부스에 방문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KCTA는 적극적으로 콘텐츠 판매자와 구매자를 유치하고 플랫폼 보완을 진행해 왔다. 현재 케이블방송사(SO)와 방송채널사업자(PP), 유관기관 및 독립 프로덕션 등 국내업체뿐 아니라 해외업체(Discovery Education, NHK Japan Broadcasting Corporation 등)를 포함해, 총 261개사가 가입해 약 3,000여 건의 콘텐츠 거래가 이뤄진 상태다.



 해외 플랫폼과 제휴 추진

 이를 바탕으로 향후 DDS가 추구해 갈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 경쟁플랫폼(GMX, Mediapeers 등)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갈 것이다. 신뢰성 있는 온라인 유통창구를 제공해 국내 업체가 보유한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해외 콘텐츠 유통사업자가 보유한 콘텐츠도 국내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DDS가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는 그동안 회원사간 1:1 거래나 콘텐츠 견본시장 등을 통해서만 이뤄졌던 콘텐츠 거래를 보다 투명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다. DDS는 방송영상 콘텐츠의 활발한 유통기지 건설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미디어기업 육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멀티플랫폼 지원 및 서비스 기능의 강화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방송 가속화와 스마트 기기 열풍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통될 수 있다는 방송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웹플랫폼 기반의 DDS콘텐츠들을 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게 해, 콘텐츠 기업들이 플랫폼 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나아가 현재의 B2B 마켓플레이스를 확장시켜 B2C 마켓플레이스로 영역을 확장해 콘텐츠 기업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는 분명 수요의 한계점에 다다른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다시 도약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Posted by 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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