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삶 블로그' 운영하는 넵튠 (http://blog.joins.com/malipres)
김민영 조인스 파워블로거



 최선의 삶 블로그는 인터넷 블로그의 위키피디아의 사명을 담당하고 싶을 정도로 통합적인 백화점식 콘텐츠와 다양한 주제의 읽을 거리와 볼거리를 담고 싶어 한다. 어떤 의미로 나는 욕심꾸러기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싶기 때문이다.


 2004년 12월 아버님 기일에 부산엘 갔다가 막내 동생에게 블로그 얘기를 듣고 서울에 와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6개월간 조인스 블로그와 조선 블로그 그리고 엠파스 블로그를 운영하다 조인스 블로그에만 올인하게 되었다. 처음 블로그를 하면서 특별한 목적은 없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인터넷에만 있는 특유의 재미가 지금까지 블로그를 하게 된 매력이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점점 세계화되어 가는 자신을 본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열흘 후(2004년 12월 16일) 우연히 중앙일보 '인물 찾기'란의 '오늘의 검색순위 톱 5'를 보게 되었는데 어쩐 일인지 검색순위 2위에 올라 있었다. 지금도 정확한 연유를 모르겠지만 막강 인터넷과 블로그의 힘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2006 조인스 영광의 얼굴에 뽑혀

 90년대 중반부터 하이텔에서 온라인 상담을 했고 동호회 모임을 꾸준히 해왔다. 이런저런 재미를 느끼면서 인터넷을 해 왔지만 블로그에서 느끼는 쌍방햔적인 재미와 활기있고 알콩달콩한 맛은 없었다. 블로그 친구들과의 교류도 의미 있었지만 몇몇 고정 손님들과의 소통은 오프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것이었다. 백장미라는 고정손님이 있었는데 어찌나 재미있고 수준 높은 댓글을 쓰는지 정말 재미가 쏠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만나지 못했고 낙엽따라 가버린 여인이 되었다.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이 되는 2006년 12월이었다. 중앙일보 조인스 블로그 운영진에서는 처음으로 '2006 Joins UCC 영광의 얼굴을 찾아라!'라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기준에 합당한 후보 블로거 10명을 게시하였다. 그때 내 블로그는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고 (현재 600만 고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꽤 인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영광의 얼굴 10명의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만 해도 조인스 내에서의 카페 활동도 없엇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달여간 (2006년 12월 15일 ~ 2007년 1월 10일)의 회원 투표결과는 블로그 부문에서 넵튠이 영광의 얼굴을 차지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넉넉한 표차로 조인서 선정 2006년 영광의 UCC인물이 되었지만 투표라는 것이 피를 말리는 것인줄 이때 처음 알았다.


김민영씨가 '넵튠'이라는 별명으로 운영중인 '최선의 삶 블로그.'

 "영황의 얼굴을 찾으라 ㅎ 이걸 어쩌나!" 이것이 지난 12월 19일에 올린 난감했던 나의 한마디 멘트였다. 그때 정말 "이걸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 당시 25일 동안 조인스 블로그의 '영광의 얼굴을 찾는 이벤트'는 나의 지나간 인생에서 보람을 찾고 미래의 삶에 희망을 주는 특별한 계기가 되는 이정표였다.

 그해 말에 있었던 어느 만찬회에서 유명한 색채 치료사가 나에게 말하기를 "선생님은 온갖 탤런트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항상 정열을 품고 사십니다"라고 말했다. 그것디 그대로 작용했을까? 나의 색깔은 인디고 블루와 주황색이다. 이 두 가지 색깔이 엉광의 얼굴을 찾는 이벤트에서 그대로 나에게 나타났고 반영되었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블로그를 하다 보니 영광의 얼굴이란 칭호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널리 얼굴이 알려지고 점점 공인이 되어 감으로써 자유롭지 못함은 어쩔수 없는 것이리라.

 백화점식 콘텐츠, "와서 보라!"

 블로그는 개인의 사상과 인격을 나타내는 결정체이기도 하지만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1인 미디어로서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선봉장이라고 할 수 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같은 인턴세 1인 미디어의 등장으로 중요한 의사소통의 중심이 되면서 인간사회는 크게 변화하였고 또 한 번의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맞이하여싿.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늘어나면서 묻혀 있던 개개인의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분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광화문 촛불집회의 응집력이나 다음 아고라의 폭발적인 반응은 인터넷의 강력함을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기존의 신문과 텔레비전 등의 일방향적 의사소통이었던 매스미디어에 비해 인터넷에 의한 쌍방향적 의사소통으로 한국인의 의식 속에 강하게 자리 잡아 왔던 민중의 하의상달 방식의 의견집중과 수렴이 가능해 진것이다. 이것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니홈피나 블로그는 매력있고 의미 있으며 강력한 매체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기대치를 높이는 도구로서도 확실한 위치를 차지한 블로그는 이제 그 사람의 가치와 평가의 척도로 자리 잡았다. 인류에게 이것보다 더 큰 변화가 있었을까?

 최선의 삶 블로그는 인터넷 블로그의 위키피디아의 사명을 담당하고 싶을 정도로 통합적인 백화점식 콘텐츠와 다양한 주제의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담고 싶어 한다. 혹자는 단일 주제의 홈페이지 형식 블로그를 주장하면서 주제의 특징화를 강화할 것을 말하지만 나는 현재의 나의 방식에 변화를 주고 싶지 않다.



 성공보다는 가치 있는 블로그 돼야

 어떤 의미로 나는 욕심꾸러기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것이 나인지도 모른다. 하여 나는 자연과 인간이라는 폴더에서 우주의 광활함과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자연의 신비와 광대함을 인간이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쩌면 기존의 움직일 수 없는 진리와 같은 신화와 종교에 대해 다양한 생각의 틀을 갖기를 내심 바라는지도 모른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칼럼과 단상, 수필 같은 폴더는 없었으나 2년째 되던 해부터 글쓰기에도 같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게 되었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포트폴리오, 상담 등은 지적추구에 대한 나의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와서 보라(come and see)"는 말이 제일 적합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푸딩은 먹어 봐야 알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별미는 댓글이다. 독자들의 댓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블로그는 달라지고 날개를 단다.

 블로그 운영의 왕도는 없다. 블로그는 그 사람이고 그 사람의 인격과 모든 것이라고 나는 늘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블로그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에 지름길은 없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점검하고 고치고 하는 과정에서 진주 같은 보석이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

 성공한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이가 나는 뚜렷한 의미를 구축해야 한다. 성공한 블로그라기 보다는 가치 있는 블로그가 되어야 한다. 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지적 균형감각과 탁월하고 통합저깅 포스팅을 하는 J 이외는 수준급 블로그 운영을 하는 블로거를 보지 못했다. 그만큼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결국 블로그는 그 사람이고 그 사람의 내면이 겉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성실한 태도와 자세로 블로깅을 하는 것 외에 어떤 노하우도 없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처럼 블로그도 평범하면서도 상식이 통해야 한다.

 글쓰기는 쉬운 것이 아니다. 글을 그 사람의 사상과 인격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글쓰기란 함부로 할 수도 없으며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 수도 없다. 선천적인 특별한 탤런트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글 쓰는 그 사람의 독서량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 사람의 글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기준치의 차이가 전체적으로 큰 변화의 차이를 가져온다는 질량불변의 법칙을 존중한다.



 정열적인 블로거로서의 삶을 살 것

 현대를 사는 사람은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두주자(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세상 돌아가는 것만 알면 되었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달나라나 다른 행성에다 땅장사를 하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날고 뛰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빅뱅 직후 상황을 재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의 강입자 충돌기(LHC)에서 마주보고 달리는 양성자들은 초당 6억 번 충돌하며, 충돌 순간의 온도가 태양 중심온도보다 약 10만 배 이상 높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바야흐로 우리는 신화와 종교에 올인 하던 시대에서 DNA와 양성자가 화두에 오르는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름지기 유목민 정신으로, 진보적인 생각과 경계를 넘나드는 냉철한 심미안으로, 논리적인 사고를 근간으로 살아야 한다. 결국 그 사람의 사고는 그 사람을 지배하고 그 사람의 글이 되며 그 글에서 그 사람의 사상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나의 누나와 나'에 이런 말이 있다. "정열은 미래를 위한 매개자로서 희망이란 것과 동일한 것이다. 정열은 우리들의 욕망이 지닌 그 엄청난 덧없음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위수단이다." 앞으로의 나의 삶도 블로그를 하는 오늘처럼 정열적인 블로거로서의 삶이 될 것이다.

 블로거 기자단 이용한 홍보 효과적

 지난 5월에 여행블로거기자단(http://cafe.daum.net/tourbloger)이라는 다음 카페의 정회원이 되었다. 그동안 전국 지자체에서 초청하는 팸투어에 10번 이상 갔다. 앞으로 내 블로그에는 국내 여행객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여행기가 실릴 것이다. 국내외의 광고홍보는 인터넷 매체를 통한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도 기존의 신문방송 매체에서 인터넷 매체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지자체에서 여행블로거기자단을 찾고 선호하는 이유는 여행블로거기자단을 초청하여 취재한 기사들이 기존 방식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홍보가치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혁신적이고 참신한 기자정신을 발휘하는 여행블로거기자단을 통하여 문화가치와 상품가치가 있는 지방의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인터넷에 소개되니 지자체는 날개를 달고 윈윈하는 것이다. 머지않아 여행블로거기자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의 상징적인 단체가 될 것이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 보면 재승 겸비의 사람으로 태어나게 된다. 오캄의 면도날처럼 철학적 원리와 규칙이 통하고 헌법적인 이해를 더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감탄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삶이 계속 된다면 최선의 삶 블로그는 반짝이는 별처럼 영롱하게 빛날 것이다. 인생은 습관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나는 멋진 인생의 습관을 얻었다.






Posted by 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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