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IPTV 서비스 현황과 전망


오세기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대외협력팀장


공공 IPTV는 국민에게 익숙한 TV 매체를 활용해 노약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 보호, 이용 편리성 증대, 정보 전달력 향상, 집단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공공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친밀도를 향상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IPTV는 비디오를 비롯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일반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지만, 양방향성이 추가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일반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방송 또는 위성방송과는 달리 시청자가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자신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볼 수 있다. 따라서 TV 방송의 주도권이 방송사나 중계업자로부터 시청자에게 넘어가는 셈이 된다. 

공공 IPTV, 디지털 소외계층 보호

 특히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기존 방송 콘텐츠 외에도 민원처리, 세금납부, 원격의료, 교육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며, 인터넷·모바일·TV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3스크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공공 IPTV는 국민에게 익숙한 TV 매체를 활용해 노약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 보호, 이용 편리성 증대, 정보 전달력 향상, 집단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공공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친밀도를 향상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교통정보, 재난정보, 국정홍보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방향 서비스와 양방향 T러닝, 설문조사 등 쌍방향 서비스, 민원 발급, 공과금 납부 서비스 등 인증 및 결제를 필요로 하는 거래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PC 기반의 대국민 공공 서비스는 낮은 전자정부 인지도와 인터넷 접속률이 높은 10, 20대 연령층에 한정돼 있어 정보소외 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따라서 정부·공공기관의 대국민 소통 기회가 부족했다. 공공IPTV는 국민과 친밀도가 높은 TV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해 대국민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오고, 이를 통해 방송통신 융합 신산업을 창출코자 시작되었다. 2007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공공IPTV 추진 현황은 <표1>과 같다. 

 공공IPTV 사업의 주요 사업중 하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에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여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IPTV를 설치하고 이에 대한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IPTV 공부방’ 사업이다.<표2>

 IPTV 사업자는 IPTV 공부방에 1년간 인터넷 회선료와 시청료를 지원하고,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가 42인치 LCD TV를 각 공부방에 1대씩 지원했다. 1년 뒤에는 지자체가 예산을 편성해 인터넷 및 시청료를 부담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예산확보가 안 되어 어려움이 있으나 지자체의 IPTV 공부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공 IPTV 서비스
 




3월 IPTV 효도방 서비스 시작

 KoDiMA는 2010년 8월부터 지자체의 지원이 있을 경우 ‘원어민 양방향 화상영어’를 IPTV 공부방에 제공해 아동들이 외국인 교사와 실시간으로 화상영어를 1년간 무료로 공부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서비스를 위한 PC를 지원해 주고 1년간 무료 서비스 후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 다문화 이주여성을 어학교사로 채용하는 지자체에 우선 개설해 다문화가정 지원과 고용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원격 화상상담 서비스인 IPTV 효도방은 노인치매지원센터(지역 보건소 관할)와 노인종합복지관(또는 경로당)에 IPTV를 통한 화상치매상담 시스템을 설치해 노인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치매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 서비스다.

 KoDiMA는 지난 3월 31일 서울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 국내 최초로 ‘IPTV 효도방’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지역 내 노인은 누구나 치매상담을 IPTV로 받을 수 있다. KoDiMA는 서울 강서구에 이어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의 IPTV 공공서비스도 확산되고 있다. 지방자치는 주민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협조를 얼마나 이끌어 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따라서 행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기 위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력을 구할 수 있는 효과적이 행정홍보와 공공 서비스가 필요하다. IPTV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영상, 텍스트 중심의 단방향 서비스를 넘어 민원처리, 세금납부, 원격의료, 교육 등 양방향 공공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 IPTV는 지자체를 위해 별도의 CUG(Closed User Group) 채널을 구축해 지자체 방송채널 오픈을 희망하는 곳에 제공하고 있다. 


원격 화상상담 서비스인 IPTV 효도방은 노인치매지원센터(지역 보건소 관할)와 노인종합복지관(또는 경로당)에 IPTV를 통한 화상치매상담 시스템을 설치해 노인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치매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 서비스다.




 IPTV를 통해 지자체 공공 채널을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곳은 서울 강서구가 유일했으나, 최근 경북 상주시, 경기 성남시, 화성시, 충남 천안시, 서산시도 한 채널에서 지자체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SK브로드밴드 채널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방송 운영을 위해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공무원이 직접 편성, 기획,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 의사결정 및 지역의 현안을 알리는 데 신속성이 있다.


  특히 강서구는 자체 예산으로 관내 중학생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중등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IPTV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와 협력해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 IPTV는 지자체 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주민의 의료,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서구의 성공 모델을 적용하고자 전국 60여 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서 견학했다.

지역 현안 알리는데 신속

 IPTV는 2008년 12월 12일 상용 서비스 개시 후 9개월 만인 2009년 10월 9일자로 가입자 100만 돌파, 1년 4개월 만인 2010년 4월에 200만을 돌파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이러한 추세는 IPTV가 갖고 있는 양방형 및 개방형 서비스 구현 등을 통해 가입자 확산에 가속도가 붙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IPTV는 다른 매체와 달리 공공서비스 구현에 노력해 왔다. 의료, 교육,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했다. 의료법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나, 2010년부터는 전국 지자체가 앞장서 IPTV를 통한 행정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 서비스 분야의 대혁명이 예고된다.

 현재 서울 강서구가 유일하게 시도하고 있는 IPTV를 통한 구정뉴스, 교육 서비스, 민원 서비스가 서대문구, 성남시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IPTV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 지자체는 IPTV를 통해 교육, 의료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T+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TV닥터 서비스
SK브로드밴드와 강서구청이 제공하는 IPTV 효도방 서비스


공공서비스 분야의 혁명 예고

 향후 IPTV를 통한 공공 서비스는 초광대역통합망(UBcN)을 통해 IPTV,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PC 등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각 기기 간 호환성이 없어 사업자별, 매체별로 서비스/콘텐츠를 중복개발하게 되어 융합형 서비스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다매체 기반산업 활성화 기반조성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방통융합 서비스 활성화를 이루고 관련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매체 융합형 서비스가 모든 기기에 도입되기까지는 IPTV가 상당 부분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10년에도 IPTV가 벌일 공공 서비스 사업에 정부와 민간이 총 37억원을 투입해 7개 사업-숲의 On 산림유향등산정보서비스(산림청), 다매체 연동 식품정보서비스(한국식품연구원), 영상기반 농업생활 경영컨설팅 서비스(LGU?), 교육콘텐츠 오픈환경 구현(IPTV 교육방송), SNS 고속도로 교통정보서비스(한국도로공사), 서울시 영상민원상담 서비스(서울시), 다매체 기반의 법률 영상상담 서비스(KT)-을 추진하는 등 IPTV 공공 서비스는 여러 분야에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장효진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