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se of 24-hour news television Global Perspective

Stephen, Cushion & Justin, Lewis | Peter Lang Publishing


한국이라는 좁은 땅에서 봤을 때 하루는 낮과 밤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지구촌 전체를 놓고 보면 24시간 낮이 이어진다. 서울의 아침은 뉴욕의 밤이고, 뉴욕의 아침은 서울의 밤이다. 물리적인 시간만이 아니라 지구촌에 있는 사람들의 인식에도 차이가 있다. 1997년 한국이 외환위기의 충격으로 허우적일 때 캐나다 국민들은 ‘대인지뢰 금지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언론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아이패드, 종합편성채널에 넋을 뺏기고 있을 때, 글로벌 사회의 다른 쪽에서는 프랑스24(France 24), 알자지라(Al Jazeera), 텔레수르(Telesur), 독일의 N24, 인디아의 NDTV와 중국의 CNC-World 등에 주목한다. 이 책은 국제사회에서 진행되는 일에는 관심도 없고, 그나마 할리우드의 유명배우나 스포츠 스타의 섹스 스캔들에만 관심을 가지는 국내 독자에게 전혀 다른 지구촌의 풍경을 선사한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24시간 뉴스채널의 역사와 등장배경”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뉴미디어와 국제정치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분석한다. 제2장부터 제4장은 각 국가별 24시간 채널에 대한 보다 상세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중국의 부상과 24시간 뉴스채널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통독 이후 독일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전략은 무엇인지,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국이 아랍세계는 물론 국제정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본다.
Posted by in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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