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위크’
(
http://blog.naver.com/a9898111)

김아영 네이버 앱•IT전문 파워블로거


시발점은 트위터였고 트위터 마케팅 똑똑하게 하는 방법 강의 이후 블로그와 트위터를 연동해 정보를 유통하기로 결심했다. 트위터와 블로그를 같이 관리했을 때 나라는 사람을 훨씬 더 알리기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실행해 옮겼다.


소위 팔로어가 많은 트위터를 파워트위터라고 한다. 영향력과 무관하게 일명 맞팔을 감행하며 억지로 팔로어 수를 늘리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팔로어와 영향력은 비례하지 않음을 많은 분들이 인식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는 트위터 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을 파워트위터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앞서 트위터를 잠깐 언급한 이유는 초기에 블로그보다 트위터를 운영한 기간이 더 길었고 트위터를 하던 중 블로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시작했기 때문이다.

파워트위터 김아영(@ayoung_k)으로 살아가며 아카야라는 독서 블로그를 만나게 되었다.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 자신이 읽은 책을 PT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스터디 모임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께서 디지털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블로그에 올린다. 지식을 공유하는 목적의 블로그인 것이다. 운영자인 공 대표님께서 책과 비즈니스에 대해 어드바이스를 많이 해 주셨다. 또한 스터디하는 분들의 요청으로 전문가도 아닌 내가 트위터 사용법 강의를 시작으로 마케팅 활용편, 그리고 파워트위터가 되는 방법까지 3편의 강의를 하게 되었다. 전문가들도 처음부터 전문가들이 아니었을 테고 어떤 강사는 강단에 서기 위해 책을 10권 읽고 올라간다고 했다. “겨우 10권만 읽고도 강의를 할 수 있어?” 묘한 자신감이 불타올랐다. 지금도 강단에 서게 되면 머리가 쭈뼛쭈뼛 선다. 요청이 들어오면 간혹 강의를 하지만 애써 이력을 떠벌리고 다니진 않는다. 아직도 나는 부족함이 더 많은 사람이라는 판단에서다.

필자 블로그 '앱스위크(앱스위크(http://blog.naver.com/a9898111)’ 초기 화면.

블로그와 트위터 연동해 정보 유통

나는 오랜 방황 끝에 최종 종착역으로 IT업에 몸담기로 했다. 부산에서 서울로 와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많이 거쳤다. 방세를 낼 돈이 없어 몇 달 동안 곧 개발예정지라 다 쓰러져 가는 절간에서 지내기도 했고 실패를 하면서도 끝도 없이 모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부모님과 친구들은 내가 편히 살기를 바랐지만 내 꿈을 작은 회사에 맡겨 두기엔 아직 세상을 위해 할 일이 많았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나는 기획자이자 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었다. 20대부터 나의 꿈은 CEO였고 지금도 변함없다. 사업기획서 작성 요령을 찾아보다가 기획자 카페에 가입하게 된 것을 계기로 나는 기획자로서 예비 CEO의 꿈을 다시 키워 나가게 되었다. 나는 늘 온몸을 다해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회사를 옮길 때마다 나의 갈증은 점점 더 심해져만 갔다. 회사의 경영상태가 악화되면서 굳게 결심을 하게 되었다. “회사에 있어도 어차피 어려울 거라면 혼자서 헤쳐 나가 보자.”

시발점은 트위터였고 트위터 마케팅 똑똑하게 하는 방법 강의 이후 블로그와 트위터를 연동해 정보를 유통하기로 결심했다. 트위터와 블로그를 같이 관리했을 때 나라는 사람을 훨씬 더 알리기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실행해 옮겼다.

아카야 공 대표님의 권유로 앱스위크라는 미디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IT와 애플리케이션의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미디어라는 거창한 이름 앞에 소박하게 블로그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그 후 남자 친구인 김진수(@dinsu) 군도 영입해 같이 관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동영상 설명글에 이미지를 15개씩 올려도 검색이 잘 되지 않았다.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앱스위크 트위터 계정(@appsweek_)도 하나 더 만들어 정보글을 트위터로 유통시켰다. 밤마다 검색 노출과 씨름한 결과 한 달 만에 만 명이 넘는 쾌거를 이룬 뒤 날마다 포스팅을 하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필자 블로그 ‘앱스위크(http://blog.naver.com/a9898111 ) IT 기기/리뷰 화면.

앱스위크는 세상에 희망을 전달한다

예전 스터디 강의 때 만든 트위터 마케팅 동영상을 본 내 팔로어 중 포뇨파파님께서 PPT 파일의 공유를 요청해 왔다. 처음엔 나도 힘들게 만든 거라 그냥 주기가 아까웠지만 혼자 끌어안고 있다고 상황이 달라지는 건 없었다. 파일 공유와 함께 트위터 마케팅 똑똑하게 하는 방법이란 내용의 포스팅 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하단의 빨간 글씨로 강의자료를 퍼드릴 테니 댓글을 남기시라고 적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금도 나의 포스팅 중 가장 많은 댓글을 받은 글이 되었다. 많은 기업과 스터디 모임에서 자료를 요청했고 그들에게 모두 나눠 주었다. 아는 사람이 나의 자료를 여기저기서 다섯 번 정도 봤다고 한 적도 있고 엊그제도 어떤 남자 학생이 오늘 수업 시간에 아영님 얘기를 들었는데 서로 팔로어 중인지 몰랐다는 글에서부터 동영상 강의 잘 봤다는 멘션을 엄청 받았다. 처음으로 공유를 하면서 오랫동안 뿌듯했던 글이다. 아직도 트위터 입문자들의 자료 요청 댓글이 많이 달린다
(http://blog.naver.com/a9898111/30090775238).

그 후 포스팅과 꽤 알려진 트위터 계정 덕분에 강의 및 출판사 연락, 기업 마케팅 의뢰도 들어왔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수록 나에게 돌아오는 게 많아진다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트위터로 이러한 나의 느낌을 전파하기 위해 프로필 내용을 바꿨다. “자신이 성공하고자 하면 남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면 됩니다!!”라고. 프로필 소개 글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세상이 나에게 희망을 줬고 나 역시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앱 개발로 뛰어든 사람들을 대신해 홍보를 하기로 친구와 결심을 하게 된다. 나도 초기 트위터 입문 시절에 트위터 모꼬지 사이트를 통해 4명의 앱 개발 친구를 만나 개발을 직접 해 보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결국 석 달 반 만에 팀을 해체하게 됐었다. 몇 백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중 상위권에 드는 것은 쉽지 않았고 웬만한 아이디어는 벌써 출시된 경우가 허다하고 마케팅적으로도 부족했다. 사실 개발사들은 마케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아무리 좋은 약도 알려지지 않으면 망하는 판인데 말이다. 주기적으로 리딤코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홍보비조차도 아쉬운 한국의 개발사들을 돕고 일반인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좋은 취지였다. 양쪽 다 만족하는 리딤코드 이벤트는 블로그를 통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제3의 팀원을 발견하다

어느 날 @BozartAppleWar가 DM(트위터 쪽지 기능)으로 “사과 전쟁이란 새로운 형태의 글을 연재 중입니다. 블로그의 모든 글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이니만큼 큰 도움 부탁드립니다”라는 쪽지와 함께 앱스위크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몇 통의 DM을 더 보내 왔다.

좀 의아했지만 며칠 뒤 나의 개인 메일로 @BozartAppleWar는 블로그의 글을 연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친구와 나는 며칠을 고민했다. 우리 말고 새로운 제3자 외부인과 함께 글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서. 결론은 IT에 대해 새로운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라며 그분을 팀원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BozartAppleWar는 나의 프로필 글을 보고 앱스위크에 글을 쓰기로 결심을 했다고 했다. 소프트웨어 전문 미디어를 내건 앱스위크와 타인을 위하는 길이 성공하는 길이란 나의 뜻이 일부 통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BozartAppleWar는 나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후학들에게 좋은 뜻을 전달하고 싶고 이 사회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 또한 @BozartAppleWar의 뜻이 마음에 들었기에 이름조차도 모르는 분을 선뜻 받아들일 수 있었다. @BozartAppleWar는 꽤 특이한 분이다. 미국에서 교수직에 있는 데다 최근 그분의 지인으로부터 박사라는 직함도 알게 되었다. 아직 베일 속 인물이지만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뜻이 맞다면 같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40자로 축약된 IT 비즈니스 정보를 글타래 형식으로 연재하고 있다. 난 언젠가 @BozartAppleWar의 꿈도 곧 실현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앱스위크의 슬로건은 작은 단위의 정보를 전달하는 큰 미디어다. 작은 정보가 더 강하다는 말을 아는가? 우리 팀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기업보다 개인에 집중하는 콘텐츠를 만든다. 애플이 만든 아이폰의 선풍적인 인기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심플한 하드웨어보다 그 속의 애플리케이션을 쓰기 위해 기기를 사게 되었다. 전자액자, IPTV, 모든 디지털 기기는 가장 심플한 껍데기만 남을 것이고 그 속의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 속의 콘텐츠 선별 작업을 우리 앱스위크가 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와 트위터처럼 개인이 좀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예를 들자면 개인방송인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 이북 등을 활성화시키고 싶다.

IT 비즈니스 아이디어 올릴 예정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말한다. 오늘부터 당신이 가장 자신 있는 일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쓰라고. 트위터에서 소통하라고. 팟캐스트를 운영하라고. 세상에 “나 여기 있소!” 하고 고함을 치라고 말이다. 그럼 나는 당신이 유명해질 수 있도록 “○○가 여기에 있소!” 하고 당신의 위치를 계속 알려줄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 누구나 가수가 되는 세상, 누구나 작가가 되는 세상 사실 먼 미래가 아니다. 꿈은 꾸는 자만이 가질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오늘부터 실천하기를 바란다.

앱스위크는 곧 커다란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일련의 일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생각한 것들을 실천하고 테스트하고 있는 과정을 뜻한다. 트위터와 블로거로 우리를 알렸고 그 다음은 개인방송을 하기 위해 엊그제 캠을 하나 구입했다.

또한 매달 앱스위크가 이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앱스위크를 만날 수 있는 채널이 점차 늘어난다. 언젠가 IPTV 속에 IT 채널에서 나를 만나 볼지도 모를 일이다. 당신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좋은 콘텐츠를 다운받기를 바란다. 좀 더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블로그가 하나의 미디어라고 생각하기에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꽃단장을 하고 있다. IT 비즈니스를 위해 당신에게 영감을 줄 만한 기획 기사를 주기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산업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새로운 기회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우리 팀원들과 나의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올인하기 위해 가난해지고 있지만 좀 더 돈을 벌어 서버비 정도 구입하게 되면 병원비가 부족한 이웃들과 소녀가장들에게 지원비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당신이 성공하는 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Posted by in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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