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tical Economy of Media
: Enduring Issues, Emerging Dilemmas

Robert W. McCHesney |  Monthly Review Press


언론의 자유에 있어 미국의 법은 전 세계에서 가장 관대하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국가 미국에서도 금기는 있다. 1950년대 매카시 광풍 이후 미국에서 공산주의 옹호자는 사라졌다.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하워드 진(Howard Zinn), 에드워드 허먼(Edward S. Herman), 허버트 쉴러(Herbert Shiller) 등 미국의 쟁쟁한 지식인들은 이에 따라 미국 내 권력층(power elite)에 의한 대중조작과 ‘민주주의 위기’에 주목해 왔다. 로버트 맥체스니(Robert McChesney), 셧 젤리(Sut Jelly). 론 베틱(Ronal Bettig) 등 미디어 정치경제학자들의 주요 관심사도 결국은 민주주의의 위기다. 그들이 보기에 국제사회 많은 문제의 뿌리에는 군산복합체, 월가-재무부-복합체 등을 이끄는 미국의 초국적 기업이 있다.

미국이 왜 베트남 전쟁을 시작했을까? 미국은 왜 제1차, 2차 이라크 전쟁을 시작했을까? 미국 국민들은 왜 중동 분쟁의 원인을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에서 찾을까?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그 해답은 독점화된 미디어 기업과 이들의 막강한 영향력 행사에 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전후 최고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르윈스키 스캔들로 추락하게 된 배경에도 이들 거대 미디어 기업이 있다고 본다. 자칫 음모론에 빠지기 쉬운 주제지만 맥체스니 특유의 ‘논리’와 ‘증거’로 언론기업 독과점에 따른 민주주의 위기를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이 앞으로 부닥칠 딜레마를 확인할 수 있다.

Posted by in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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