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ndbook of Journalism Studies
한눈에 읽는 언론학

Karin Wahl-Jorgensen and Thomas Hanitzsch



불과 100년의 역사가 채못 되는 언론학이 21세기를 맞아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2004년 이후 저널리즘에 특화된 ‘Journalism: Theory, Practice and Criticism’, ‘Journalism Studies’, ‘Journalism Practices’ 등의 학술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국제학회(IAMCR), 유럽커뮤니케이션연구 및 교육협회(ECREA) 등에서 저널리즘 분과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저널리즘 연구자가 거의 소멸한 한국 상황을 고려할 때 언론학의 황금기는 낯설기만 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은 무엇을 연구하고 있을까? 저널리즘 연구자로 불리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30명 이상의 중견 학자들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먼저 종교기관, 교육기관, 정치기관과 마찬가지로 언론이 사회적 제도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가령 종교의 종류,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종교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쟁점에 대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의 필요성에 의해 종교학이 발전한 것처럼 정치, 경제 및 사회적 ‘제도’로 자리 잡은 언론에 대한 독립 분과 학문으로서의 언론학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저널리즘과 관련한 논문과 책을 접한 독자들에게 친숙한 마이클 서드슨, 로버트 엔트먼, 반 디직과 맥스웰 매콤스는 물론 미국 언론법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염규호 교수도 필자로 참가하고 있다. 저널리즘 역사, 저널리즘 교육, 언론사, 뉴스 생산자, 저널리즘과 사회의 관계, 저널리즘의 글로벌 현황과 쟁점 등이 잘 정리된 귀한 책이다.
Posted by in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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